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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단 공영개발 추진 본격 시동
하동 대송산단 공영개발 추진 본격 시동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12.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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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대송산단 공영개발 추진을 위해 TF팀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하동군이 대송산단 공영개발 추진을 위해 TF팀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공영개발 추진대책 TF팀 회의

기반시설 등 전반적인 사항 점검

하동군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의 공영개발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지난 주말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대송산업단지 공영개발 추진대책 TF팀(단장 이도완 부군수) 회의를 열어 대송산단 추진현황과 공영개발 전환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송산단은 2009년 11월부터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준공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유행과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시행사인 대송산업개발(주)(SPCㆍ특수목적법인)의 분양실적 저조 등의 이유로 PF자금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10월 상환기일이 도래한 450억 원의 차입금도 상환할 수 없어 사업 자체가 기약없이 표류할 우려까지 대두됐다.

이에 군은 지난달 열린 제295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과 일부 산단부지 매입을 위한 4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제296회 정례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과 1300억 원의 지방채 발행계획을 제출해 기획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4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공영개발 방식 전환이 확정됐다.

이번 TF팀 회의는 군의회의 승인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로, 군민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하동군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회의에 앞서 “준공을 앞 둔 대송산단 조성과 관련해 기반시설을 포함한 산단 추진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군이 독자적인 사업시행자로서 공영개발 전환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적극 해결해 조기 가동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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