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만 시민과 연 특례시의 성공적 출범 출발점에 서다
104만 시민과 연 특례시의 성공적 출범 출발점에 서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2.1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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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올 한 해 시정결산
허성무 창원시장이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시정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시정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 속 대도약 기틀 마련

‘진해신항’ 확정 항만 주권 확보

시민 20년 염원 재료연구원 승격

마산만 수질 개선 등 노력 빛나

사각지대 없는 ‘창원형 복지’ 챙겨

“내년 인구ㆍ경제 플러스 성장 할 것”

“올해는 ‘창원을 통째로!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지난 1년, 우리는 멈춤과 위기 속에서도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4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시정성과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가 걸어온 시정의 방향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허 시장은 유난히 어려움과 위기가 많았던 2020년, 시민과 함께 대혁신으로 극복하면서 플러스 성장의 시대를 열어갈 대도약의 기틀을 다진 해로 평가했다. 1년 동안 시가 걸어온 시정의 방향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도시 경쟁력 강화
 

지난 9일 창원 특례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허성무 시장과 시민들이 ‘104만 창원시민이 해냈다’며 자축하고 있다.
지난 9일 창원 특례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허성무 시장과 시민들이 ‘104만 창원시민이 해냈다’며 자축하고 있다.

우선, 허 시장은 올해 최고의 성과가 바로 104만 시민이 염원해 온 ‘창원 특례시’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 등을 오십여 차례나 오가며 특례시 지정의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한 결과, 이제는 도시 규모에 걸맞은 옷을 입게 됐으며, 더 많은 행정적ㆍ재정적 권한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 특례 연장도 있었다. 시는 재정 특례를 5년간 연장하는 ‘지방분권법’이 국회를 통과돼 오는 2025년까지 총 4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확정돼 해양ㆍ항만 주권을 확보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창원시민의 20년 염원이었던 재료연구소가 재료연구원으로 승격돼 ‘소재강국의 꿈’ 실현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창원형 스마트 시티’,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2040 수소중심 새로운 창원’, ‘5조 원 규모의 창원형 뉴딜’ 등 시대를 앞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4대 핵심 프로젝트’의 비전과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했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046억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이는 전년(1조 2548억 원)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이며, 2년 연속 2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시민 안전 보장

허 시장은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맞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어느 도시보다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 감염 최소화를 위해 지역으로 확산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기존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경제대응본부도 설치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일제 방역의 날 지정, 드라이브 스루 및 워킹스루 검사 체계 도입, 1:1 전담공무원 모니터링 실시하는 등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은 지역 내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재해와 재난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도 주력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북상했을 때, 시는 역사상 최초로 사전 주민 대피명령을 발동하고, 상습침수지역 배수펌프 시설을 가동하고 지하차도와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 23곳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해 ‘인명피해 제로화’라는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했다.

시는 최근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민ㆍ관ㆍ산ㆍ학이 합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해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마산만 유입 하천 오염원 차단, 해양 오염물 제로화 운동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마산만의 COD 농도는 2.20ppm에서 1.96ppm으로 낮아졌고, 도심 하천 수질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다.

마산만에는 40년만에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가 발견됐다. 도심 하천에는 반세기만에 은어가 돌아왔고, 연어까지 돌아오는 변화가 나타났다.

민생 경제 회복

시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무문 반값 동행 프로젝트와 시 가용재원을 총동원한 창원형 핀셋 긴급재난지원 대책을 추진했다.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했다. 최대 규모인 1700억 원의 누비전을 발행하고, 사용자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블랙위크, 골든프라이데이 등 창원형 착한 소비 붐 이벤트에는 51만여 명이 참여해 259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었다.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시는 공격적 투자유치 마케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본을 끌어모았다. 올해 1조 9468억 원의 기업투자 유치를 달성해, 66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2020년 일자리목표 공시제는 4만 2000여 명을 달성해 목표 3만 6000여 명 대비 16% 초과 달성했다.

주력산업 혁신

지난 11월 12~14일까지 3일간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가 창원에서 열린 가운데 허성무 시장이 개막식 전 오아시스룸에서 참가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12~14일까지 3일간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가 창원에서 열린 가운데 허성무 시장이 개막식 전 오아시스룸에서 참가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로 꽉 막힌 해외 수출길을 온라인 무역 플랫폼을 구축하며 창원만의 뉴-노멀을 선도했다. 초대형 PR 플랫폼인 ‘오아시스’ 시스템으로 진행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와 이순신 방위산업전은 총 1조 69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과 668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창원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드높였다.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상설화상 상담장 ‘큐피트센터’를 개소해 5개월 만에 수출 상담액 3857억 원과 수출 계약금액 1710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전국 최초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한국판 그린뉴딜로 선정돼 탈탄소 미래에너지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진해연구자유지역에는 제2재료연구원을 비롯해 첨단함정연구센터, 공공임대형 소재 R&D 지식 산업 센터 등 5개 사업을 유치해 스마트 연구기술 산업융합 인프라를 확충했다.

사람 중심 도시기능 개편
 

마산만에서 자취를 감췄던 ‘잘피’가 마산만 돝섬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6월 초 발견됐다. 마산만에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가 돌아온것은 잘피가 서식할 수 있을 정도로 해양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내다 볼 수 있다.
마산만에서 자취를 감췄던 ‘잘피’가 마산만 돝섬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6월 초 발견됐다. 마산만에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가 돌아온것은 잘피가 서식할 수 있을 정도로 해양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내다 볼 수 있다.

시는 올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 중심 도시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15년 만에 발생한 시내버스 전면파업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처했다.

매년 반복되던 시내버스 민영제의 불공정한 악습의 고리를 끊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가속화했다. 시는 내년부터 S-BRT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대중교통 대혁신에 속도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선인장 온실을 갖춘 창원수목원과 영남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놀이터인 창원 펫-빌리지, 내 집 앞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해 시민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사했다.

사각지대 없는 창원형 복지정책도 꼼꼼히 챙겼다. 시는 도내 최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국 최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무주택 시민의 안정적 기초생활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을 확대했다.

시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창원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고령친화도시 WHO 글로벌 네트워크 인증을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멈춤과 위기 속에서도 대혁신의 기회로 삼고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도시 저변에서 묵묵히 버텨내시고, 끊임없이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출발점에 선 지금, 그리고 1년 뒤 창원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과거 역성장의 고리를 끊어내고 인구와 경제를 반드시 반등시켜 플러스 성장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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