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예술교육 우수학교 공모’

제석초, 전국 최우수학교 선정

2019년부터 예술 거점학교 운영

통영 제석초등학교가 2020 학교예술교육 우수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 주관 학교 예술교육 우수학교 공모전은 학교 내 예술교육 확산을 목적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ㆍ보급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펼쳐진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전을 실시하고 11월부터 예술교육 보고서와 교육활동 영상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제석초는 창의ㆍ융합형 인재 향상을 위한 실제적인 프로그램, 운영의 성실도, 확산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최종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제석초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이들의 예술성을 키워주기 위해 2019년부터 ‘재미(Jam-e) 더줌(The-Zoom)으로 꿈틀꿈틀 피어나는 이야기’라는 주제 하에 예술드림 거점학교를 운영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교육 △창의적인 예술 공방 프로그램 개발 △재미더줌 예술 동아리 운영 △재미더줌 발표회 △지역과 공유하는 예술교육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공간 등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며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1~2학년은 놀이, 3학년은 국악, 4학년은 디자인, 5학년은 영화 및 디자인, 6학년은 웹툰을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예술교육을 운영했으며, 인문 아카데미와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해 △1인 유튜버 △제품과 광고 디자인(1~4기) △팬플룻 △꼬마작곡가 △리코더 △뮤지컬 △풍물 등 미래의 생각과 가치를 담아내는 교육활동을 무료로 운영했다.

그중 팬플룻 오케스트라단은 제2회 대한민국 페스티벌에 특별출연하며 예술성과 감수성을 키워나갔으며, 코로나 극복 등굣길 연주회를 통해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했다.

시상식은 1월에 실시될 예정이며, 부상으로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학생들의 예술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국 교장은 “나의 음악은 어린 시절 통영으로부터라는 말처럼 어린 시절부터 예술성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술드림 거점학교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예술교육이 일반 학교에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