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도 “미세 증상시 검사 받아야”
경남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동절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12월 들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조사 중인 비율이 13.4%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율은 지닌달 5.7%와 비교해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도는 이처럼 감염경로 불명이 늘어날수록 빨리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발생한 확진자 중에서도 증상이 나타난 지 짧게는 2일부터 길게는 10일이 지나 검사를 받은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미세한 증세라도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검사를 빨리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높아졌다”며 “가족과 지인 모임은 다양한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주요 경로이므로 주말을 맞이해 다시 한번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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