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 산청의 공장에서 화재가 이어졌다.

13일 오전 12시 1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한 돼지농장과 제지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제지공장 398㎡와 돈사 4개 동을 태워 5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2시 59분께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1384마리가 불에 타거나 폐사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6시 24분께에는 산청군 산청읍 식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331㎡ 규모 2층짜리 공장 1동과 기계 설비 등이 타 9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야간에는 운영되지 않는 공장이라 현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자동화재속보기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3시간 2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