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동남권발전협의회(이하 동남권발전협의회)의 得雲 전호환 상임위원장이 그동안 간 틈틈이 써온 붓글씨 50점을 내놓아 서예 개인전을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제20대 총장을 역임했고 지난9월 행정안전부의 사단법인 승인을 받은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부·울·경의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동남권 광역연합체를 구축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많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예 개인전은 평소 삶의 방향타로 삼아온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진중시의 한 대목인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의 글귀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호환 상임위원장은 "이번 서예 개인전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誓海盟山 정신으로서 부·울·경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가덕 신공항 건설’과 나아가 부·울·경이 하나로 뭉쳐 국가균형발전과 국가번영을 이루겠다는 의지와 추진동력을 다지는 의미"라고 밝혔다.

작품은 충무공의 진중음 3편, 한산도 야음, 검명, 명언 등 50여점이 전시될 것이며 서예전 수입전액은 사단법인 동남권발전협의회 기금으로 입금되어 이러한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호환 상임위원장은 지역 거점국립대학의 총장으로서 활발한 성과를 이룬 만큼, 이번 서예 전시회는 물론이고 산, 학, 관, 민이 뜻을 모은 순수 민간협의체인 동남권발전협의회의 향후 활동과 부·울·경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예 개인전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오프닝부터 22일까지 부산상공회의소 1층 챔버스퀘어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