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경남 무역협회 공동 개최
7개국 33개사 바이어 참가
국내 32개 기업 75건 상담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2020 신남방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48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내 32개 기업이 인도 및 아시안 지역 바이어 33개사와 총 7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해외에 직접 나가 마케팅 활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회의실 내 화상 상담장을 구축하고 통역원을 배치해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추진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정부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는데 기여했다.
참가한 바이어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 33개사로,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32개사와 1:1 맞춤형 화상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3억의 인구와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인 베트남,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엄선했기에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최주철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출운임의 단기 급등 등 기업들의 수출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