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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동유적 국가사적 지정 학술대회 연다
유하동유적 국가사적 지정 학술대회 연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2.08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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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해 유하동유적으로 본 금관가야’하는 주제로 비대면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유하동유적 전경.
10일 ‘김해 유하동유적으로 본 금관가야’하는 주제로 비대면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유하동유적 전경.

10일 공식 유튜브 온라인 송출

고분 조성집단의 성격 등 논의

김해시 유하동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가사적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시는 10일 ‘김해 유하동유적으로 본 금관가야’하는 주제로 비대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유하동유적은 경남도의 ‘2020년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전돼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도와 시가 함께 노력 중이다.

해당 유적은 국가사적 제454호인 양동리고분군을 만든 집단의 생활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적의 최남단에 위치한 유하패총은 경남도 기념물 제 45호로 지정돼 있다.

앞서 유하동유적의 성격 확인을 위해 유하패총 일부와 남쪽 구릉 일원을 대상으로 3차례의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야시기 주거지와 수혈건물지, 제사 관련 건물지, 패총의 시기 등이 조사됐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재)한화문물연구원이 주관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목포대학교 김건수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해 유하동유적의 조사성과’, ‘김해 유하패총 출토 동물유체와 그 의미’, ‘양동리고분군 조성집단의 성격’, ‘김해 유하동유적의 성격과 사적지정의 타당성’에 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유하동유적이 국가사적지정문화재로 승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자료 확충 및 다양한 문화관광 자산의 축적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김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가야왕도 김해TV’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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