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서 회장ㆍ고문 임원진 구성
새롭게 출범 회원간 큰 희망 나눠
통영ㆍ장수사관학교 사업 등 공유
부산ㆍ울산ㆍ경남 한국 신지식들의 모임인 `신지식인 부울경사람들`의 송년회가 지난 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정림 한정식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여서 이날 철저한 방역 준수와 거리두기를 하면서 열린 제한된 송년 모임이었지만, (사)한국신지식인협회 부울경협회가 지난 8월 해산된 후 회원 40여 명으로 `신지식인 부울경사람들`이 새롭게 출범하는 자리였다.
신지식인 부울경사람들은 5명의 공동 회장이 맡아 모임의 빠른 안정과 지속 성장을 이끈다. 이날 김용득(운당도예 장인), 박명규(주식회사 대왕 대표이사), 박영철(바이오비탈 대표이사), 정영숙(정림 대표), 정재서(영신칼스토리 장인) 신지식인들이 회장으로 새로 뽑혔고, 고문에는 임명률(한려물산ㆍ(주)멸치원 대표이사)ㆍ정창훈(경남매일 대표이사) 신지식인이 맡았다.
김용득 회장은 "초대 회장을 맡게 돼 감사하다"며 "신지식인 부울경사람들이 잘 돌아가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명규 회장은 "산고의 기간은 있었지만 회원들의 재능이 남달라 재능을 잘 꿰어 보석과 명품이 되는 단체를 만드는데 함께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정재서 회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혼신의 힘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영숙 회장은 "앞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데 큰 고통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을 맺었다.
임명률 고문은 "새 집행부를 통해 단합하고 자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정창훈 고문은 "`부울경 사람들`이라는 말의 느낌이 너무 좋다"며 폭넓은 의견이 모여 미래를 만드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지식인부울경사람들 회원 10여 명은 김해비즈니스센터 정림 한정식에 모인 후 인근 진례에 있는 운당도예를 찾아 혼과 불이 빚어낸 명품 도자기를 감상하고 전통 가마를 둘러보고 김용득 사기장과 도자기의 예술 세계를 공유했다.
운당도예에서 진례저수지로 옮겨 둘레길을 걸으면서 회원들은 둘레길 주위의 쓰레기를 주우며 지역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도 다 같이 나눴다.
회원들은 신지식인 부울경사람들의 태동까지의 경과보고 시간을 가지고 이후 이성만(통영치자 대표) 회원이 통영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하고 이어 정영숙 회장이 세계장수사관학교 프로젝트를 발표해 회원들과 공감 시간을 나눴다. 송년회의 피날레는 초암 선생과 도학 스님(행복 가득한 절 주지스님)의 울림 깊은 노랫가락이 회원들의 마음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