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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교시 결시율 12.43%… 전년 대비 2.62% 증가
경남 1교시 결시율 12.43%… 전년 대비 2.62% 증가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2.03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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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이 3일 오전 수능 경일여고 시험장을 방문해 수능관리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3일 오전 수능 경일여고 시험장을 방문해 수능관리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자가격리자 4명 별도시험장서 응시

박종훈교육감, 수능 점검회의 주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도내 117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가운데 도내 1교시 결시율은 12.43%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결시율 9.78%보다 2.65%p 증가했으며, 올해 전국 결시율 13.17%보다 0.74%p 낮다.

경남 3교시 결시율은 13.57%, 4교시 결시율은 14.35%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 결시율 증가에 대해, “대학정원은 큰 차이가 없으면서 수능 응시자는 상대적으로 줄어 수시 합격자가 늘었다” 며 “수능 최저 요구 대학도 많이 준 것이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수험생 확진자는 없었고, 별도시험장 2곳에서 재수생 1명과 재학생 3명이 수능 시험을 응시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수험생의 등교와 입실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수능종합상황실에서 수능시험의 안정적 시행과 긴급사항 발생 여부를 챙기는 회의를 주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여자고등학교 등 시험장학교 3곳을 방문하고 시험장학교의 발열 검사를 비롯해 입실상황 전반을 확인했다.

이어 9시부터는 도교육청에 설치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에서 도내 수능시행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도내 117개 시험장의 수험생 입실 현황과 유증상 학생 발생 여부 및 별도시험실 운영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수험생이 안정된 가운데 응시할 수 있도록 먼저조치하고, 시험종료후 별도시험장과 별도시험실의 수험생과 감독관이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은 확진자 수험생이 없이 전 시험장에서 원활하게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학부모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험장학교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상황을 유지하며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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