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대 전기ㆍ가스 시설 둘러봐
재능기부자와 2인 1조 자택 방문
하동군 악양면은 동절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 6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ㆍ가스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악양면이 전기 전문기술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투입하고, 재료는 악양면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로 관리하는 세대 중 최근 3년간 안전점검 대상자와 양옥주택 등 주거시설이 양호한 자를 제외하고 주택구조 및 노후 상태, 전가구원이 안전 취약세대인지 등을 고려해 마을별 2세대씩 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점검은 전기 전문기술 재능기부자와 면사무소 직원이 2인 1조를 이뤄 해당 가구의 자택을 방문해 전기ㆍ가스ㆍ소방 등의 안전 점검을 함께 실시한다.
점검반이 해당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기 차단기 작동 상태를 비롯해 가옥 내 전기 배선 상태, 콘센트 부착 여부, 전기 합선 및 분선 접합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한 가스시설 관리 상태, 가스사용 난방기구, 가스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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