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앞 기자회견
17개 대학 129명 성명 동참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 상경계열 교수 100여 명이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덕신공항의 순조로운 건설을 열망하는 교수모임`(이하 교수모임)은 2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부산대, 동의대, 동아대, 경상대, 창원대, 신라대, 경성대, 동서대, 부경대, 울산대, 부산외국어대 등 17개 학교 129명 교수가 동참했다.
교수모임은 "인천국제공항 이용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지불하는 경제적 비용은 연간 7000억 원 이상이며 2030년에는 1조 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 화물의 99%가 인천공항을 이용해 물류비용이 상승해 동남권 산단의 수출경쟁력이 약하다"며 "24시간 관문공항 역할이 가능한 가덕신공항은 국토의 균형발전, 성장 동력 확충, 국가경쟁력 제고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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