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35 (토)
경남 양산 일가족 5명 등 14명 코로나 확진
경남 양산 일가족 5명 등 14명 코로나 확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2.0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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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ㆍ김해ㆍ창원ㆍ진주도

가족 간 감염 대부분 차지

부산 확진자 관련 이어져

전날 6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경남지역은 2일 14명이 확진되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확진자가 1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양산 6명, 합천 3명, 김해ㆍ창원 2명, 진주 1명이 확진됐다.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감염 사례다. 5명(경남 638~642번)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8명(636ㆍ637ㆍ643~648번)은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에서는 지난 1일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경남 634번의 가족인 643번(40대 여성), 644번(30대 여성), 646번(60대 여성), 647번(7세 여성), 648번(3세 남성) 등 5명이 확진됐다.

특히, 647번은 양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지난달 30일까지 등교를 해,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양산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645번(80대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합천에서 확진된 639번(60대 남성), 640번(30대 남성), 641번(1세 남성) 등 3명도 기존 확진자인 547번의 가족이다. 547번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김해에서는 636번(30대 여성), 637번(50대 남성)은 각각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에서는 584번 확진자의 가족인 642번(50대 여성)이 확진됐다. 오후에는 649번(80대 남성)이 확진됐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진주에서는 425번 확진자의 가족인 638번(50대 남성)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지역 감염 추세를 주시해 방역을 강화한다. 필요하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내년 1월 15일까지 ‘연말연시 모임 멈춤 기간’으로,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646명(입원 203, 퇴원 442, 사망 1)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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