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0:59 (목)
사랑의 온도탑 점화… 지역 온정 기대
사랑의 온도탑 점화… 지역 온정 기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2.0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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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77억 2000만원 모금 목표

코로나19 여파 목표액 낮춰

내년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코로나19 상황에 맞물려 지난해보다 목표액을 크게 낮추며 창원광장 내에 점화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목표액은 77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93억 3800만 원 보다 크게 낮췄다.

경남모금회는 “지난해보다 나눔 캠페인 기간이 10일 정도 짧아졌고 경기침체에다 올해 코로나19까지 겹쳐 목표액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과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모금함, 기부계좌를 통해 모금할 수 있다. 학교 모금과 언론사를 통한 모금 접수창구도 마련됐다.

모금 상황은 창원광장 내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표액의 1%인 7720만 원을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매년 이맘때 캠페인 출범식이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행사는 취소됐다.

강기철 경남모금회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상황으로 힘든 상황에서 캠페인이 진행된다”며 “예년보다 무섭다는 겨울 추위를 도민의 따뜻한 손길로 녹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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