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기억하리라’ 윤복희 노래로 별이 되다
‘세상은 기억하리라’ 윤복희 노래로 별이 되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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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가 강원석 시인의 시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노래로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인 강원석,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법, 김지환.
가수 윤복희가 강원석 시인의 시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노래로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인 강원석,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법, 김지환.

함안 출신 강원석 시인 작품

의료진ㆍ자원봉사자 헌정곡 탄생



“밤하늘을 비추는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 사람들은 그 별을 보면서 찬란하고 거룩한 꿈을 꾼다. 작은 꽃들이 피어서 향기로운 꽃밭을 만들 듯 따뜻한 손길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니 그대 어둠을 다독이는 한 줄기 빛이 되리라…”-‘세상은 기억하리라’ 시 부문.

함안 출신 강원석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에 실린 시 ‘세상은 기억하리라’가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가수 윤복희의 노래로 재탄생했다.

이 곡은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원을 위한 헌정곡으로 코로나 등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원들과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사, 작곡은 알고 보니 혼수상태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고,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음원 수익금의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강원석 시인은 “평소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던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가 흔쾌히 재능 기부해줘 좋은 곡이 탄생했고,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윤복희 선생님이 노래하게 돼 의미가 더욱더 깊어졌다”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이 이 노래를 통해 힘을 내길 바라며, 인도주의적 가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래의 원작의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쓴 강원석 시인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교방초ㆍ창원중ㆍ창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정치학과 행정학, 법학을 공부한 법학박사이다. 또, 그는 20여 년간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일했고, 대표 시집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해 모두 6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의 시는 이번 가수 윤복희의 노래뿐만 아니라 가수 변진섭과 태진아, 추가열 등이 노래로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에 시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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