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

제2의 배움 나타낸 시화 40점 전시

함안군은 오는 8일까지 입곡군립공원 산림욕장과 아라길에서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아라가야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화 전시로 입곡군립공원과 아라길 방문객들에게 읽을거리와 볼거리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뒤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쁨과 코로나 19로 불편한 생활을 주제로 표현해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은 4점을 비롯해 일반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입곡군립공원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코로나 19로 답답한 가슴에 잔잔한 감동이 왔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글 모음집을 살 수 있는지 전화로 문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정성 들여 지은 시화가 군민들과 방문객에게 감동과 힐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