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15 (금)
의생명 융합 견인 메디컬실용화센터 내달 개소
의생명 융합 견인 메디컬실용화센터 내달 개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2.0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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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소하는 주촌면 골든루트 산단 내 메디컬실용화센터 전경.
내년 1월 개소하는 주촌면 골든루트 산단 내 메디컬실용화센터 전경.

300억 들여 연구실 등 건립

재활기기 등 15개 업체 입주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전국 유일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된 김해시에서 의생명 융합 기술개발을 견인할 ‘메디컬실용화센터’가 다음 달 개소한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해당 센터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의생명ㆍ의료기기 관련 기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의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 의생명분야 융복합 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거점이 될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에 지하 1층ㆍ지상 7층, 연면적 7237㎡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00억 원이다. 앞서 지난 7월 건물 준공 후 10월 사용인가, 11월 내부 시설을 완공했다. 현재 운영을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료용품과 재활기기를 개발하는 연구개발실과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 기업입주실 등으로 구성된다.

메디컬실용화센터에는 미래먹거리가 될 의료용품, 재활기기 관련 1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10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쳤다. 5개 업체는 추가 모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로아메드는 코로나 항체 진단키트 내 일회용 란셋(채혈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우테크의 무독성 창상피복재(상품명 피오가드)가 안면함몰 흉터제거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탐색을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메이븐스는 국내 지혈포 시장을 임상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추진 중이며, 내년 상용화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순수 국내 기술로 지혈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 윤정원 원장은 “메디컬실용화센터의 개소를 통해 의료용품 및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기술개발에서 인허가,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해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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