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06 (금)
통영 소규모 LNG 허브 구축사업 추진
통영 소규모 LNG 허브 구축사업 추진
  • 임규원 기자
  • 승인 2020.12.0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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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경남도ㆍ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영시가 경남도ㆍ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 경남도ㆍ한국가스공사 협약

외국 수출 위한 물류기반 조성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 기대

통영시는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경남도, 한국가스공사와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열린 체결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경남도지사를 대신해 박종원 경제부지사,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대신해 이승 경영관리부사장이 참석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를 중심으로 동북아 LNG허브 구축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통영 소규모 LNG 허브 구축사업은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의 유휴 저장탱크, 출하설비 등을 활용하여 저장된 LNG를 ISO 탱크컨테이너에 충전하여 외국에 수출하기 위한 물류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민간기업을 유치하여 2024년까지 연간 100만톤 규모 수출을 위해 수출전용항만 조성, 출하설비 신설, 전용운반선 건조 등 LNG 수출기반 조성을 추진하며, LNG 수출사업을 위해서는 ISO 탱크컨테이너가 대량으로 필요함에 따라 국내 ISO 탱크컨테이너를 제작하는 기업, 수출물류기업 등을 통영안정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통영기지의 기존설비를 활용해 내년에는 연간 2만톤 규모의 LNG를 수출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시범사업이 민간기업의 참여확대를 유도하고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의 마중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이 이루어지는 동시간대에 통영스탠포드호텔에서 민간기업의 주도로 시행된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통영시장은 “경상남도, 한국가스공사,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2024년까지 LNG수출물류 기반을 조성하고, LNG 콜드체인사업, 벙커링 등 연관산업도 적극 추진해 우리 통영을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의 LNG HUB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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