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15 (토)
산청 오부면, 친환경ㆍ청정농업 지역 `탈바꿈`
산청 오부면, 친환경ㆍ청정농업 지역 `탈바꿈`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11.29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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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오부면이 친환경ㆍ청정농업 지역으로 탈바꿈해 귀농ㆍ귀촌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선들공원.
산청군 오부면이 친환경ㆍ청정농업 지역으로 탈바꿈해 귀농ㆍ귀촌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선들공원.

선들재 공원 조성 휴식 공간

생초ㆍ방곡천 등에 17개 보 설치

하천 주변 침수 피해 막아 안전

귀농ㆍ귀촌인 관심 갈수록 높아

산청군 오부면이 최근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함께 친환경ㆍ청정농업 지역으로 많은 귀농ㆍ귀촌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부면은 지역을 감싸 안는 경호강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쏘가리ㆍ은어 루어낚시,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이름나 있다.

국도 3호선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땅값이 저렴해 귀농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은 한 번쯤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오부면은 군 역점시책인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 친환경 쌀과 딸기 등 다양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오부흑돼지를 고품질 브랜드화해 특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지역으로 거듭났다. 지역민의 정신적 토대인 `선들재`를 중심으로 3000㎡ 규모의 선들공원을 조성했다.

`선들재`는 사회ㆍ문화적으로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방곡천 둑방길ㆍ소공원ㆍ오휴마을 서어나무 숲 공원을 조성, 지역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생초ㆍ방곡천 등에 17개 보를 설치, 유수량 조절이 용이해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때 하천 주변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역 곳곳에 조성된 하천보는 자연 수영장 역할과 함께 지역민에게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자라와 다슬기 등 많은 동ㆍ식물 서식지로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부면은 소룡ㆍ바랑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조성 사업에도 전력하고 있다. 등산로 정비를 통해 매년 꾸준히 찾는 등산객 편의와 안전을 꾀했다.

소룡산 자락에 있는 오휴마을 서당곡 소류지에 왕벚나무 식재, 데크길을 조성해 소룡산과 연계한 관광지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가마실권교육관~소룡산~진귀암~왕촌마을 코스를 따라 맑은 공기와 함께 산악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부면은 오휴ㆍ대현마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각 도로를 확ㆍ포장, 버스진입로 조성에 전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홍수 예방을 위한 둑방길을 아름다운 가로수와 꽃을 식재해 새롭게 조성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4여㎞의 둑방길, 오전보 주변 친환경 데크길은 노인인구가 많은 오부면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시켰다.

이순선 오부면장 "인근 도시지역보다 다양한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오부지역만이 지닌 특색있는 친환경사업 추진을 통해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살기 좋고 건강한 오부`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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