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광유통단지 준공 재촉구
김해시, 관광유통단지 준공 재촉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1.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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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롯데 대표 만남 불발

약속이행 요구 공문 발송

신동빈 회장 공식면담 요청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3단계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김해시가 개발자인 롯데를 상대로 조속한 준공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시는 27일께 롯데 측에 2024년 전국체전 이전에 3단계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다음 달 16일까지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문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공식적으로 만남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는 시가 최근 추진한 허성곤 김해시장과 롯데백화점사업부 대표와의 면담이 사실상 불발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롯데가 대규모 관광유통단지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11일 김해시장 명의의 서한문에 대한 회신도 외면한 채, 사업지연에 대한 이유를 무성의한 변명으로 일관해 56만 김해시민을 기만하는 현시점에서, 대표자 면담은 이미 그 의미를 상실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11일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를 만나 전국체전 이전 3단계사업 완료 약속을 받았으나 사업의 큰 변화는 없었다.

이에 경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의 부진함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또 지난 23일 김해시의회는 유통단지 사업 조속 준공 및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지난 1996년 10월 29일 경남도와 롯데와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부지준공 됐다. 관광휴양시설이 집중된 3단계 사업은 이행강제금 부과 하루 전 착공 신고해 꼼수착공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호텔ㆍ콘도 및 마트 시설 등은 굴착공사 이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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