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7:25 (목)
현대로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수주
현대로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수주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11.26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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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M 신호시스템이 적용될 서울 3호선 열차.
KTCS-M 신호시스템이 적용될 서울 3호선 열차.

KTCS-M 기술 상용화 사업

일산선 대화∼백석 구간 적용

현대로템이 26일 한국철도공사에서 발주한 96억 원 규모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KTCS-M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산선 대화~백석 6.6㎞ 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 오는 2022년 완료된다.

KTCS-M 기술은 지난 2015년 12월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된 신호시스템으로 무인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철도 신호시스템으로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KTCS-M 기술 개발에 성공해 2018년 수주한 동북선 열차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로템은 선로와 열차에 KTCS-M 신호장치를 설치하고 열차 출발부터 정차까지 모든 환경에서 무인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서울 3호선 1개 편성의 열차를 개조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일산선 시범사업은 철도차량 판매뿐 아니라 신호 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성과"라며 "개발한 신호시스템의 상용화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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