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54 (수)
남해 산지경매장 ‘보물초’ 안전 출하
남해 산지경매장 ‘보물초’ 안전 출하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11.25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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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침 따라 코로나 예방 철저

농업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본격적인 ‘보물초’ 출하 시기를 맞아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안전한 산지경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초 농협 산지경매장(이하 경매장)이 3회에 걸쳐 운영이 중단되면서 경매장을 통해 출하되던 물량(시금치ㆍ봄나물)을 농업인은 팔지 못하고 중매인은 사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보물초 주 출하 시기인 12월~이듬해 1월에는 경매장을 통해 유통되는 물량의 70% 정도 출하된다. 이시기에 운영 중단은 시금치 유통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관계기관은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내 4개 지역농협은 65명의 중매인을 등록해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6명의 관외 중매인이 참여하고 있다.

한 지역 농협장은 “농업인 소득보장과 농산물 출하의 큰손인 관외 중매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관외 중매인은 대구, 부산 지역으로 중매인 스스로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경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농업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경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한 뒤에는 바로 귀가해 중매인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일 새남해농협 보물초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지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농협공선출하조직 3개소에서는 계약재배로 500여 t의 시금치를 수도권 등으로 출하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산지 가격 지지와 판로처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1월 초의 시금치 평균 가격 2200원대를 유지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지난해 평균 가격 1929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5년간 평균 가격 수준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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