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56 (수)
코로나 속 수능, 교육당국은 완벽한 관리 필요
코로나 속 수능, 교육당국은 완벽한 관리 필요
  • 경남매일
  • 승인 2020.11.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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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다음 달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응시한다. 학교와 지역사회는 그 어느 해보다 각별하게 수험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경남에서는 2만 9천여 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최근 하동, 창원, 진주 3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증했다. 경남은 25일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관련 33명이 감염돼 하루에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가 급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는 학생 34명, 교직원 1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졸업생 1명과 고3 재학생 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교육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원과 하동, 진주 지역 학교는 원격수업 등 거리두기 격상 지침에 따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수능에 대비해 106개교에 일반시험실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3~5실)을 마련했다고 한다.

교육당국은 단 한 명의 수험생도 코로나 감염자가 없도록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험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시험을 응시하지 못하면, 다시 시험을 준비해야 하고, 교육당국과 국가는 질병관리를 잘못한 사회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이런 사회적 불상사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총력을 다해 수험생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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