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29 (금)
“올해 연말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올해 연말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1.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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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기자회견

확진자 발생 노래방 과태료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역 당국이 우려한 코로나19 발생유형들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창원시는 지난 22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수는 193명에 이른다.

경남 18개 시ㆍ군 중 창원시 1곳이 경남 전체 확진자(528명)의 36%를 점한다.

허 시장은 “월요일 0시부터 공공시설 전면 운영 중단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들어갔지만, 친목ㆍ지인 모임ㆍ가족 전파, 직장ㆍ병실ㆍ음식점ㆍ주점 감염, 해외 입국자 확진 등 방역 당국이 우려한 코로나19 발생 유형이 모두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연말 모임이 없다’란 생각으로 송년 인사는 전화, 문자 메시지로 나눠 달라”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이날 종사자 증상 확인 의무 등을 소홀히 해 운영자, 종업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5명이 생긴 마산회원구 단란주점에 대해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다.

허 시장은 향후 단란주점, PC방, 뷔페 등 중점관리 대상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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