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업계 최초 비파괴검사 기술 개발
대우조선, 업계 최초 비파괴검사 기술 개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11.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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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디지털 방사선 품질 검사 로봇 시연회가 열렸다.
지난 22일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디지털 방사선 품질 검사 로봇 시연회가 열렸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 현장 적용

품질 신뢰도 ㆍ생산성 향상

안전성 확보 가능성도 확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전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사선 품질검사(RTㆍRadiographic Test)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품질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안전성 확보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수적인 용접부의 품질 검사를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RT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선품질검사 기술은 기존 RT검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작업 효율은 높이고 방사선 노출 위험은 감소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구조물의 다양한 형상의 용접 부위를 3D 모델링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비파괴검사 정보를 수집해 용접품질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하며 축적된 데이터는 통합관리 플랫폼에 저장된다. 현재 모든 조선업체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용접부의 결함 유무 판단은 필름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RT검사 기술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아날로그 방식은 용접부의 다양한 촬영과정, 장비설치제거, 필름설치제거 등 여러 단계, 많은 인력 투입이 필수요건이었지만 신기술은 정확도를 높이고 적정 인력만 투입할 수 있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부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생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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