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26 (토)
경남 수능 학교별 별도시험실(3~5개 교실) 마련
경남 수능 학교별 별도시험실(3~5개 교실) 마련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1.23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훈 교육감이 2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수능과 관련 시험장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2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수능과 관련 시험장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박 교육감 시험장 방역대책 발표

자가격리ㆍ확진자 수험생도 응시

방역관 5명… 응시생 2만 9078명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106개교에 일반시험실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3~5실)을 마련했다.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10곳, 수험생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도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수능지원 및 시험장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경남 수능 응시생은 2만 9078명으로 지난해 대비 3476명이 감소했다.

이날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험생은 수능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라 시험장소를 달리해 응시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106개교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하고,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자가 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고, 수험생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마련한 병원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수능일 수험생 안전을 위해 모든 시험장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측정기와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수험생 책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감독관은 전년 대비 1073명이 늘렸고, 시험장마다 보건교사를 포함한 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했다.

학교 밖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를 위해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2주간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하며, 수능 1주일 전부터는 학원,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요청했다.

최근 하동, 창원, 진주 3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23일 10시 기준)는 학생 30명, 교직원 1명이다.

이 가운데 수험생은 졸업생 1명과 고3 재학생 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창원 지역 5개 학교, 창원 2개교 , 진주 1개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9일부터 도교육청과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26일 이후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과 준비 사항을 점검해 사건 없는 안전한 수학능력시험이 되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