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7:52 (화)
장애 편견 반성하면서 많은 걸 깨달았죠
장애 편견 반성하면서 많은 걸 깨달았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1.23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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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림중에서 지난 19일 극단 미소가 연출한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관람 후 배우들과 기념촬영.
생림중에서 지난 19일 극단 미소가 연출한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관람 후 배우들과 기념촬영.

생림중, ‘세탁소엔…’ 공연 관람

학생ㆍ교직원 감동ㆍ재미 공감

생림중학교(교장 강창옥)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공연을 관람했다.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극단 미소가 주최하는 작품으로 틱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탁소와 붕어빵 가게를 무대로 틱 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고아가 되어 세상으로 나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각박한 현실 속에서 힘들고 때로는 삶을 포기하고 싶지만 그래도 아직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정이 있고 이로 인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공연 중에 아이들과 교직원들의 박수와 웃음소리뿐만 아니라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는 감동과 재미를 함께 경험함으로써 배우와 관객이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시간이됐다.

한 학생은 “장애를 가졌다고 차별하고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실천을 하지 않았다. 이번 연극을 보고 나를 돌아보며 많은 걸 알게 되어서 나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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