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초대 원장 이정환 박사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이었던 재료연구소가 지난 20일부로 독립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새롭게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원장에 이정환 박사(62ㆍ전 재료연구소 소장)가 선임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KIMS) 이정환 초대 원장은 이날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초대 원장은 1982년 한국재료연구원(구 재료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융합공정연구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 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 지난 2014년 (사)한국엔지니어연합회 창원 회장, 2018년 (사)한국산업기술인회 회장, 2020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 특별위원회 정책제도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0년 대통령 표창, 2015년 경남도 과학기술대상, 2016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이 초대 원장은 그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현재는 창원시와 협력해 구 진해육대 부지에 제2연구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 초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에 보내는데 성공한 일론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를 언급했다.
이 원장은 "누군가 허무맹랑하다고 비웃는 그들의 화성 이주 계획에 대한 원대한 꿈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또한 `소재강국 실현`이라는 꿈을 향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개원식은 다음 달 4일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