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갤러리서 `문학의 숲` 전시회
국내 첫 중독자 작품 단체 전시
김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오는 20일까지 나비갤러리에서 알코올중독 및 회복자들이 중독의 아픔을 딛고 만든 `문학작품 시화 및 서각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알코올중독 및 회복자들이 문학 치료 과정에서 남긴 작품들을 단체로 전시하는 국내 최초다.
알코올중독 및 회복자들이 3년간 김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문학의 숲`을 통해 쓴 작품 중 시 19편과 서각 14편이 전시된다.
알코올중독 및 회복자들이 쓴 문학 작품을 엮은 책 `문학의 숲`도 지난 16일 함께 발간했다. 책 `문학의 숲`은 알코올중독과 심리 치유를 주제로 한 문학 창작물로 지난 3년간 `문학의 숲` 프로그램 시간에 쓴 시, 수필, 자서전을 엮어 만들었다.
한편, 김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4대(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 관련 상담과 교육을 한다. 또 김해시 보건소와 함께 자원봉사자 `코칭맘 서포터즈`가 청소년 4대 중독예방 교육 및 유해환경 모니터링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까지 중독재활 시설 `리본하우스`를 운영하다가 독립 시켜 알코올 중독 회복자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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