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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달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월 최다’
경남 이달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월 최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11.1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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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확진자 5.5명

‘81명 확진’ 8월 넘어서

국내 3차 대유행 현실화

11월 들어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달해 역대 월 단위 최다 확진자 추이를 나타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 현재까지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00명으로 지역발생 89명, 해외입국 11명이다. 하루 평균 5.5명 수준이다.

이는 81명이 확진됐던 지난 8월보다도 많은 수치다. 8월에는 지역확산이 67명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2.2명 수준이었다.

11월 하루 평균 확진자 추이도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20일 이후 10일간 하루 평균 5.7명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창원 49명, 사천 22명, 하동 17명, 양산 4명, 거제ㆍ김해 2명, 진주ㆍ밀양ㆍ남해ㆍ고성 1명 등이다.

주된 감염 경로는 창원 제사 모임, 사천 경로당, 하동 중학교 등 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18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300명 대로 급증했다. 3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통계상 확진자 흐름을 보면 2∼3월 대구ㆍ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현실화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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