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인 대회

도지사 표창 올해의 박물관인

손윤정ㆍ김정이 수상 외 16명

경남박물관협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김해 한림문화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2020 도민과 함께하는 뮤지엄 문화산책- 제10회 경남박물관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박물관협회 윤열수 회장，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장 등 각 기관장 및 여러 인사가 참석했고 도내 박물관ㆍ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 퓨전 국악 밴드 `비원`이 피리로 스티비 원더 `Isn`t she lovely` 연주했다. 이어 판소리장인 `전현정`이 판소리 흥보가의 박타는 대목을 바탕으로 새롭게 작곡한 `시러렁실근`과 춘향가의 사랑가를 재해석한 `이몽룡아`로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국드론박물관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꽃 배달 시연을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상식에서는 도지사 표창 올해의 박물관인 부문에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손윤정 관장， 거제 박물관 김정이 부관장이 수상했다. 경남박물관인상 중진부문은 남가람박물관 이성석 관장， 젊은 박물관인상은 김해 한림박물관 김민희 부관장이 수상했다.

이어 우수에튜케이터 상은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김소정 교육사， 올해의 우수큐레이터 상은 리미술관 신가영 학예사가 받았고， 우수활동상은 우주미술관 허남규 관장， 진주어린이 박물관 박수정 도슨트， 우수도슨트상은 해금강테마박물관 김인철 도슨트가 받았다.

또， 특별공로상은 경남박물관협의회 제6～7회 회장인 이도열 전 회장이， 감사패는 경남박물관협의회 제6～7회 사무국장 이지호가 받았다.

김철수 경남 박물관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이 매우 침체한 상태지만 각종 문화예술단이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보존하기 위해 깊게 연구하고 애쓰는 점 감사하다"며 "올해 수상한 분들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계자들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박물관ㆍ미술관 발전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