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29 (수)
지자체 일자리 창출 김해시처럼 노력해야
지자체 일자리 창출 김해시처럼 노력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11.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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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 속에서도 김해시가 역대 최고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김해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만 576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간일자리는 7864개(30.5%), 공공 일자리는 1만 7899개(69.5%)이다.

김해시는 민선 7기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2년간 창출한 누적 일자리는 총 5만 7062개로 달성률 57.1%이다. 시는 일자리가 넘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 창원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고용안정 선제 대응 사업을 추진했다. 의생명ㆍ의료기기산업 전문 인력 육성 사업도 지원하는 등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지난 9월 노동부가 주관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감염병도 김해시의 일자리 창출 의지는 꺾지 못했다. 고난과 어려움은 자치단체장과 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통계청은 `10월 고용동향`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42만 1000명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 6000명)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보다 0.7% 상승해 10월 기준으로 2000년(3.7%)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10월에는 회복될 것으로 자신했던 정부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이제 지자체도 정부만 믿지 말고 김해시처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기업 유치 등 의지를 갖고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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