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05 (금)
진주권 대학 강사 등 4명 추가 확진
진주권 대학 강사 등 4명 추가 확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1.1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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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부부 확진자 감염경로 불명

사천 노부부 관련 1명… 누적 22명

김해서도 감염경로 불명 1명 양성

17일 경남지역은 대학 강사 등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남도는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 거주 40대 여성(경남 391번), 사천 거주 40대 여성(392번), 창원 거주 50대 남성(393번), 김해 거주 50대 남성(394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 강사인 39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창원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3번 확진자는 391번의 남편이다.

391번은 지난 12일 최초 증상을 느꼈으며 이날까지 진주권 대학 2곳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도와 진주시는 이들 대학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91번 확진자의 수업을 들은 학생 등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검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168명을 검사해 32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이와 관련 대학 재학생은 학교 측이 대면 수업을 강요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다.

한 대학생은 "특정 학과는 학생만 1000명이 넘고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검사를 받았다"며 "1학기 때부터 대면 수업을 강요하고 열감지기는 고장 났으며 손 소독제 하나만 비치해놓았다"고 학교 측의 허술한 방역 상황을 지적했다.

392번 확진자는 사천 노부부 관련으로 지난 12일 확진된 375번의 배우자다.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별도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천 노부부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394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본인 스스로 증상을 느껴 김해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찾지 못했다. 동거가족 2명과 직장동료 2명을 우선 검사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91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316명이 퇴원해 7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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