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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분기 소비 늘고 생산 줄었다
경남 3분기 소비 늘고 생산 줄었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11.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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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전년 대비 6.6% 하락

소매판매 1.3%↑ 실업자 6만7천

동남지방통계청은 17일 3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올해 3분기 광공업생산은 전기장비,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 음료 등이 늘었으나, 기타 운송장비, 기계장비, 자동차 등은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ㆍ보험, 부동산, 수도ㆍ하수ㆍ폐기물 처리 등이 늘었으나 운수ㆍ창고, 숙박ㆍ음식점, 예술ㆍ스포츠ㆍ여가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백화점, 슈퍼ㆍ잡화ㆍ편의점, 대형마트는 줄었으나 승용차ㆍ연료소매점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3분기 경남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 5470억 원이며, 건축부문은 늘었으나 토목부문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10.5%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 증감률로는 건축 8.4% 증가, 토목 56.8% 감소했으며, 발주자별 증감률로는 공공 114.7% 증가, 민간 21.8%, 민자 85.5%, 국내 외국기관 100% 각각 감소했다.

3분기 수출액은 총 78억 5000만 달러로 전기장비,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은 늘었으나 기타 운송장비, 기계장비, 자동차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18.7% 감소했다.

수입액은 총 37억 6900만 달러로 의료ㆍ정밀ㆍ광학,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등은 늘었으나 석유정제, 1차 금속,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29.1%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교통, 교육, 주택ㆍ수도ㆍ전기 및 연료 등은 가격이 내렸으나 식료품ㆍ비주류음료, 기타 상품ㆍ서비스, 음식ㆍ숙박 등이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0.8%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전년 동분기 대비 0.8% 상승했다. 소비자 상품물가는 석유류, 전기ㆍ수도ㆍ가스, 출판물은 가격이 내렸으나 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소비자 서비스물가는 공공서비스, 집세 가격이 내렸으나 개인서비스는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3분기 경남지역 취업자는 173만 9000명으로 도소매ㆍ음식숙박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의 고용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1만 5000명(-0.8%)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실업자는 6만 7000명이며, 30~59세 연령대에서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5000명(7.2%)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분기 대비 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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