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48 (금)
도내 전 학원ㆍ교습소 8300여곳 특별방역
도내 전 학원ㆍ교습소 8300여곳 특별방역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1.16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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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능 특별방역 기간 운영

학원장 협조 요청, 감염 시 명칭 공개

경남교육청은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주 전부터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도내 전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수능 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 안전 특별기간(19~ 12월 3일) 학원ㆍ교습소에 대해 밀집도 조정과 강사와 직원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내 학원 6341곳, 교습소 2024곳 등 8300여 곳에 대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특히 입시학원 2700여 곳은 방역과 예방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학원장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학원 방역 점검반은 17일부터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창원, 진주, 양산, 김해 지역 등에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학원ㆍ교습소 자가진단앱은 최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추가된 방역 조치로, 지난 14일부터 학원ㆍ교습소에서 시스템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7일부터 새롭게 개편돼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에서도 기본 방역 수칙이 의무화 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시설 운영자는 300만 원, 이용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정규 학교 교육과정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학원ㆍ교습소에서는 대면교습을 자제하고, 고3 수험생과 졸업생 등의 등원 자제를 협조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학원ㆍ교습소 출입문에 `수능 전 1주간 수험생 등원 자제 안내문` 문구를 부착하도록 했다.

이 기간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학원ㆍ교습소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 판명된 경우 학원 명칭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해 감염으로부터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국식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수능 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방역대응반을 운영해 입시학원 위주로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학원ㆍ교습소에는 수능 전 수험생 출입 자제와 대면교습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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