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문의 쇄도ㆍ품절

드라이브 스루， 타지역서 방문

제19회 창원단감축제 대체 행사로 추진한 라이브 커머스와 드라이브 스루 단감 판매가 대성황을 이루며 축제용 단감 1000박스가 완판됐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창원단감을 홍보하고 품질좋은 단감을 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방향 전환을 추진했다.

먼저 온택트 판매 방식으로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공동으로 단감 수확부터 선별， 수출까지 현장을 보여주는 영상물을 제작해 게시한 100LIVE 라이브 커머스는 개시 전부터 문의가 쇄도하면서 동시 판매한 단감김치 등 다른 창원몰 상품까지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치러진 지난 14일 언택트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는 전국 최고로 이름난 창원단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 부산에서까지 단감을 구매하기 위해 오는 일도 있었다.

이것은 축제 행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해 창원단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감 판매 가격을 낮춰서 실판매량을 늘이겠다는 창원시의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창원시는 9월 하순부터 태추단감 신품종 홍보와 홈쇼핑， 6시 내고향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한 창원단감 알리기에 힘써 왔으며， 오는 20일부터는 단감축제위원회와 함께 가장 많은 단감이 소비되는 수도권 공략을 위해 서울과 경기권 대형마트 10여 개소에서 동시다발적인 판촉전도 준비하고 있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단감이 많이 생산되는 명실상부한 단감의 고장이다. 앞으로 베트남， 두바이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창원단감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