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수 회장 임기 내달 19일까지
이달 말 선관위 구성ㆍ일정 공고
전국 6위권 경제단체인 창원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현 한철수 회장 임기는 다음 달 19일까지다. 한 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19일 경선을 통해 선출됐으며, 상공회의법 상 임기 3년인 상의 회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하지만, 한 회장은 최근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선거 분위기가 조기에 달아오를 듯하지만, 분위기는 다소 조용한 편이다.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회원 기업 실적이 별로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세부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다.
창원상의는 이달 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현 회장 임기가 다음 달 19일 끝나기 때문에 그 전에 새 회장을 뽑아야 한다.
창원상의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기업회원 중에서 뽑힌 의원들이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선출한다. 기본적으로 경선을 해야 하지만 합의에 의한 추대도 가능하다.
이에 몇몇 기업인 이름이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르내린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출마 입장을 밝힌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전국에는 72곳의 상의가 있으며, 창원상의는 회비ㆍ회원 규모로 따지면 전국 6위권 경제단체다.
창원상의 회장은 2100여 창원시 기업회원을 대표하며 경남 9개 시ㆍ군 상의가 회원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경남 경제계를 대변한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