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삶 살아가는 한도인의 행복한 생활 - 증도가(證道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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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매일
  • 승인 2020.1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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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니보주 찾기 ⑦



但自懷中解垢衣, 誰能向外誇精進

(단자회중해구의, 수능향외과정진)



 ※번역: 상근기의 수행자는 한 번에 결단하여 일체만법을 깨달아 요달하고 중하근기의 수행자들은 많이 듣고 많이 보아도 더욱 더 확신을 하지 않는 것이며, 단지 자신의 마음 속에 번뇌 망념의 때를 자신이 깨닫는 것이니 어느 누가 자신의 마음 속으로 정진(精進)하는 것을 외부의 모습으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자랑하겠는가?

 ※但自懷中解垢衣(단자회중해구의)

상중하의 근기(根機)라고 구분하여 설명은 하지만 이것은 황엽(黃葉)이라는 방편으로 수행자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은 단지 자신이 자신의 망념이 무엇인가를 자각하여 번뇌 망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공(空)으로 전환할 줄 알아야 수행을 할 수 있다.

공(空)으로 전환하여 마니보주가 무엇인지를 알고 자신의 마니보주를 찾아서 불법(佛法)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誰能向外誇精進(수능향외과정진)

자신이 수행해야 하는 것을 누구에게서 어느 곳에서 향외치구(向外馳求)하여 얻었다고 자만하거나 과시하는 수행자가 있다면 어리석은 수행자이다.

수행자는 자랑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것도 아니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하여 수행하는 것도 아니고, 재산이나 권력을 위하여 수행하는 것도 아니다.

수행자는 오로지 탐진치(貪瞋癡)를 벗어나 계정혜를 구족하여 진여의 지혜로 공(空)을 실천하기 위하여 정진(精進)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치장하기 위하여 수행한다면 전륜성왕만 부처가 될 것이고 나머지의 범부들은 영원히 부처가 될 수 없게 되는 것이지만, 각자의 마니보주는 모습의 차이가 없이 평등하게 있으니 어느 누구나 찾아서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므로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 역주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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