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ㆍ한국중부발전 업무협약
수력발전 기자재ㆍ설계 국산화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 개발`, `수력발전 분야 기자재, 설계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업체들이 주도해 온 국내ㆍ외 수력발전 시장에서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제작과 설계 등에서 국산화를 제고하고, 국내 수력발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오는 2040년까지 약 40GW 증가가 전망되는 동남아 수력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수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와 사업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력발전 설계 기술의 자립 기반을 구축한 바 있으며, 한수원과 공동으로 수력발전용 30㎿급 수차ㆍ발전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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