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창원ㆍ진주시청서 동시 진행
구조조정ㆍ비정규직 등 해결 촉구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경남 노동계가 민중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14일 창원시청과 진주시청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경남노동자 민중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창원 성산아트홀, 경남도교육청 등 행사 구역을 나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민중대회를 통해 전태일 3법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및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 해고 금지와 구조조정 중단, 비정규직 철폐, 농민 기본법 제정 등 민중 생존권 쟁취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군사비 축소 및 민생 복지예산 전환, 고용ㆍ사회안전망 확대 강화, 사내 유보금 환수 및 노동자기금 설치, 재난지원금 지급, 등록금 반환 기준 마련 등 코로나19 위기 민생예산 확대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가보안법 철폐와 한반도 종전 선언, 기후 위기 대책 마련 등도 언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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