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28 (토)
창원 `플러스 성장`으로 더 나은 오늘 만든다
창원 `플러스 성장`으로 더 나은 오늘 만든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1.11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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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1일 시민홀에서 열린 `내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총괄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각 실ㆍ국ㆍ소 핵심 목표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는 11일 시민홀에서 열린 `내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총괄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각 실ㆍ국ㆍ소 핵심 목표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내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인구ㆍ경제 반등 시민 위한 행정 예고

허 시장 "위기→기회로 저력 발휘"

"도시 곳곳에 사람 냄새가 나는 창원을 만들어야 한다. 행정이 시민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 깊숙이 스며들어야 한다. 시민들이 구태여 찾지 않아도 우리가 항상 시민 곁에 존재해야 한다. 그게 바로 우리의 역할이고 존재하는 이유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1일 시민홀에서 열린 `내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11일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3대 시정 반등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내년 플러스 성장의 원년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린 인구와 각종 경제 지표를 내년부터는 반드시 반등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창원시는 시정운영 방향을 정하기 위해 지난 6월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시민이 시정에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주목했다. 분석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6가지 변화 △경제 회복 △스마트 혁신 △도시 경쟁력 △안전 △생활환경 정주 여건 △변화 체감 등을 도출했고, 이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담고자 집중했다.

시가 발표한 `내년, 플러스 성장의 원년`의 핵심 전략은 △인구 반등 △경제 V-턴 △일상 플러스를 골자로 한다. 시는 도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경제지표 반등, 확실한 변화 체감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밝힌 것이다.

핵심 전략 달성을 위한 분야별 세부 목표는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해양도시 △24시간 깨어 있는 경제도시 △상생과 공존의 포용도시 △끌림의 힘을 갖춘 사람도시 △일상 대변혁 프로젝트이다.

먼저, 시는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 구축, 탈탄소 대전환 및 신산업 집중 육성, 신제조업 르네상스 실현 등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해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신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24시간 깨어있는 경제도시 조성에도 집중한다. 소상공인 성공시대 지원과 풀뿌리 경제방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누비전 발행을 확대해 밤낮 없는 전통시장을 만들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누리는 일상 속 관광 명소를 확대해 사람을 모으고 경제까지 살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상 대변혁 프로젝트로 4부 혁신이라는 시민 체감형 목표도 설정했다.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 불편, 불쾌, 불만을 없애기 위한 특별 전략이다.

허성무 시장은 "통합 이후 지난 10년간 인구, 경제 분야에서 창원시의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어느 때보다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내년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 인만큼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구체적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꼭 만들어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총괄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각 실ㆍ국ㆍ소 핵심 목표를 보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는 올해 부서별 핵심 목표의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내년도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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