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4건 중 437건 발견
조기발견 전년 대비 20% ↑
김해서부경찰서는 올해 지역 내에서 총 444건의 실종가출인 신고가 접수돼 이 중 437명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미확인 7명은 범죄 연관성이 없는 단순 가출로 판단됐으나 지속 수사 중에 있다. 특히, 치매노인ㆍ지적장애인ㆍ18세 미만 아동 등에 대해 접수된 139건의 신고는 모두 발견했다.
특히, 신고 접수 후 3시간 이내 조기발견 비율이 20% 이상 향상됐으며, 1년 이상 장기실종자 7명 중 4명을 발견해 도내 도심지 경찰서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남기고 집을 떠난 손주를 찾아달라는 신고에 수색에 나서 김해 한 모텔에서 대상자를 발견한 사례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가출 신고가 접수되면 112상황실을 경유하고 범죄관련성, 위험성 등을 판단해 여성청소년, 형사,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 총동원해 이동경로, 예상 배회처에 대해 수색을 확대한다”며 “이러한 체계가 실종자 발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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