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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일상 감염 고리, 코로나19 긴장 유지
다양해진 일상 감염 고리, 코로나19 긴장 유지
  • 경남매일
  • 승인 2020.11.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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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9일 기준으로 143명, 126명 등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찮다.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절반가량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에 이같은 확산세 기록은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감염이 취약한 요양병원 시설에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가족ㆍ지인모임, 직장, 시장, 지하철역, 찻집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에서도 창원 일가족 확진과 관련해 2차 감염 이상의 n차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천에서도 지역감염 1명이 확진되는 등 조짐이 심상찮다. 지난달 18일 창원 제사 모임으로 확진된 일가친척과 접촉한 2명을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자가격리 중이어서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고 한다. 창원 제사모임 관련 확진자는 14명, 창원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5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9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84명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순천 은행직원 감염과 함께 보험사, 사우나, 골프장, 의료기기 판매장 등 일상 감염의 고리가 갈수록 다양해 지고 있다. 이 때문에 충남 천안, 아산에 이어 강원도 원주 등 일부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로 격상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1026만여 명 등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 명이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다고 한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다.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 등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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