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1:55 (목)
올해 도내 보이스피싱 873건 피해액 143억원ㆍ1561명 검거
올해 도내 보이스피싱 873건 피해액 143억원ㆍ1561명 검거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11.10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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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은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보이스피싱 사건 873건을 접수, 관련자 62명을 구속하는 등 총 1561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올해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143억 원에 달한다. 특히, 대면편취형 현금수거 보이스피싱 범죄 총 355건(40%) 발생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인터넷 구인사이트 등에서 `고액 알바` 광고를 통해 현금수거책을 모집해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직접 편취해 송금하는 보이스피싱 방법이다. 이외에도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휴대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피해자가 은행에 전화하는 경우 전화를 가로채 통화해 피해자를 속이는 수법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9월 함양서 검사를 사칭해 원격 조종 어플을 설치해 4200만 원을 대면 편취한 20대가 검거, 지난달에는 김해서 금융기관 직원 사칭 원격조종 어플을 이용해 1600만 원을 편취한 50대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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