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업체 10곳 선정

도내 유일ㆍ하동군 최초 영예

　하동군은 악양면에 있는 사회적기업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지난 6일 `2020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NH농협은행이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식품기업 10여 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7년째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주)하림， 웅진식품(주)， (주)국제식품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이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와의 상생 협력을 이루기 위해 각 지부의 추천을 받아 경영 성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성장 잠재력， 국산 농산물 원료 사용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NH농협 하동군지부의 추천을 받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올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하동군에서는 최초로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축적된 식품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영유아식품 330여 품목을 생산하는 농식품 기업으로 2019년에 매출액 126억 원을 달성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생산 제품을 현재 현대ㆍ롯데ㆍ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농축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하동군 대표 업체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도내에서 대표적인 농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을 수상함에 따라 농협하나로유통 입점 상담， 농식품기업컨설팅 지원， 농협은행 여신금리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의 대표적인 농식품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만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농식품기업이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