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9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매매 인식 개선과 피해여성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여성인권유인 100년, 성매매 피해 여성의 현주소와 대안모색`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의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에 따라 성착취의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피해 여성들에 대한 자활지원방안에 대한 모색과 성매매의 잘못된 통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탈성매매 여성의 기록을 담은 `길하나 건너면 벼랑 끝` 봄날 저자의 강의로 성매매 착취 구조와 유입 과정, 탈성매매 이후의 삶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고, `성매매 통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집결지 성매매 여성의 피해 실태`, `성매매 피해 여성의 인권보호와 자활지원 향후과제`를 주제로 타 지역 집결지 사례를 통해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자활지원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성매매 피해 여성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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