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수 신인 연주회
21일 시립합창단 등 공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열린다.
김해시는 10일과 오는 21일 해당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국제음악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연주자를 초청하지 않고 행사규모를 축소해서 진행한다.
우선 10일 오후 7시 우수신인 시상식 및 연주회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국제음악제 콩쿠르에서 대학 및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김준희 씨 등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 9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오는 21일 오후 5시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는 김해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김해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 공연이 펼쳐진다.
코리올란 서곡, 트리플 콘체르트 1악장 등 거장 베토벤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가족 클래식 뮤지컬을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해 선보인 바 있다.
김병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고통스러운 운명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음악사적으로 혁명적인 작품을 남긴 베토벤의 삶을 되돌아보고,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