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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액화수소 생산시설 건설로 수소 산업 선도
창원시, 액화수소 생산시설 건설로 수소 산업 선도
  • 경남매일
  • 승인 2020.11.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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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에 국내 최초, 세계 9번째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액화 수소플랜트`가 건설된다고 한다. 창원시는 2018년 11월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하는 등 수소산업도시로 특화하고 있다. `수소산업 특별시` 선언 이후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수소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화석연료 대신 환경 수소에너지 사회를 준비하는 지자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40년까지 창원시가 필요로 하는 모든 에너지원 3분의 1가량을 수소로 공급해 창원시를 수소 기반 경제로 탈바꿈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수소액화플랜트` 조성을 추진하면서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BNK경남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지난 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수소액화사업 계약ㆍ투자확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ㆍ투자확약식은 지난해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남도, 두산중공업, 창원산업진흥원을 수소 액화 실증 플랜트 사업 우선 협약 대상자로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수소시내버스 도입과 수소 충전시설 확충 등 수소산업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는 창원시로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계약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 내 2만㎡ 부지에 1년에 액화수소 1825t을 생산하는 수소액화 플랜트를 오는 2022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사업비 950억 원 중 610억 원을 투자하고 경남도와 창원시는 액화수소 구매 확약을 했다. 수소액화 플랜트가 건설되면 2023년부터 전국 수소 충전소 등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수소액화 전국 공급으로 창원시는 명실상부한 수소산업특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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