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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상공인 살려야
지자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상공인 살려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11.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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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김해 진영에서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행사가 열렸다. 이틀간 열린 이 행사에 시 추산 3000여 명이 다녀갔다니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리라 믿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어울림 한마당`에는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우수제품 특별 할인 판매전이 펼쳐졌다. 방문자가 많을 것이라 유추했던 만큼 방역도 철저히 이뤄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 부스는 2m 간격으로 설치됐으며, 한방향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QR코드 체크인, 발열 체크, 마스크 지급 등 만전을 기했다.

 사실 11월 5일인 이번 소상공인의 날은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분위기였다. 매년 개최되는 소상공인 대회가 코로나 여파로 잠정 연기된 것이다. 원래라면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창원 일가족 확진의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조용히 지나가게 됐다. 소상공인협회에서는 지난 4일 담화문을 통해 "국민의 애정과 관심으로 경기를 조금이나마 살아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경남지역 소상공인의 BSI는 전월에 비해 17.4가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달의 소상공인 BSI는 전국적으로 6개월 만의 최저 기록이었다. 잠잠해지다가도 코로나가 폭발하듯이 확산하는 피로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상태 호전만을 기다리던 소상공인들은 낭떠러지 앞일 것이다. 김해시처럼 지자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물론, 방역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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