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46 (금)
민ㆍ관 힘 모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민ㆍ관 힘 모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11.04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를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실시하는 모습.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를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실시하는 모습.

양산교육청 `거버넌스` 협의회

`브라운 백 미팅` 형식 진행 눈길

양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 녹색어머니회, 양산시청, 양산경찰서 등과 함께 민관 협업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거버넌스는 브라운 백 미팅 형식으로 실시됐다. 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갈색 봉지에 든 샌드위치, 빵 등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는 토의 형식을 말한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스쿨존 교통안전에 관해 학교, 녹색어머니회, 양산시청, 경찰서 등과 부드러운 협업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브라운 백 미팅을 시도하게 됐다.

이날 거버넌스에서 학교, 녹색어머니회, 양산시청, 양산경찰서 등 참가자 16명은 양산 지역 내 초등학교 5개교(성산초등학교 외)의 교통안전 취약 환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각 기관의 제안을 검토하고 협의했다. 거버넌스 협의 결과, 학교에서 요구하는 반사경, 과속단속카메라, 학교 앞 신호등, 점멸등 등의 설치, 학교 후문 앞 횡단보도 위치 조정 등에 대해 양산시청, 경찰서 등 참석 위원들은 협조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양산시청 관계자는 "앞으로 브라운 백 미팅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협의회를 통해 자유롭고 부드러운 스쿨존 거버넌스 운영이 된다면 원활하고 발전적인 공공행정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교육장(양산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관계기관, 학교 현장 등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첫 걸음은 브라운 백 미팅 등과 같은 자유롭고 의미있는 의사소통 기회를 자주 가지는 것이다"라고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